sorrow da life flow
by 류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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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
낡은 영화 필름이
영사되는 것처럼
풍경을 흐릿하게 하는
가는 빗방울.
나른한
어쿠스틱 선율 속의,
감미롭지만 때로
우울한 관조.
하루 상영을 마친
오늘 저녁은
여느 때와 다른
파란 색조.
검은 색으로 천천히
되감기는 시간.

2004.05.03
by 류휘 | 2004/06/04 01:12 | - 詩 -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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